역사의 교훈과 개혁신앙

교회 역사를 보면 가면을 쓴 가톨릭주의(반 펠라기우스주의 혹은 아르미니우스주의)가 교회 안에 살며시 들어온 후 반드시 표현해야 할 성경적 진리 부분을 생략해 버리는 방식으로 교회를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성경적 진리의 생략이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긴 역사과정에서 보면 언제나 교회 자체를 땅 위에서 사라지게 하는 출발이 되었다.

예를 들어 교회 안에 성경에 기초하지 않은 프로그램 하나가 예배 속에 들어오게 되면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기고, 시간이 더 지나 그런 예배가 사라질 때에는 교회도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실제로 성경에서 표현된 바른 역사적 교회가 아닌 큰 교회들이 끊임없이 그렇게 방황하는 교인들을 흡수하고 마지막 거기에서 세속화되어 버리고 종국에는 바른 교회들이 사라지고 있다.

바른 신학, 바른 교회는 모토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처럼 성경을 올바로 정립 한 신앙을 고백하는 교회를 바른 교회라 할 것이다. 더 바른 신학이란 그런 신앙고백서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신학을 의미하며, 더 바른 교회란 그런 신앙고백서를 철저히 따르되 그렇게 고백했던 사람들보다 더 철저하게 성경에 충실한 교회를 의미한다. 즉 진리의 규범인 성경 뒤에 사실로서 하나님께 더 충성된 교회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교만이란 그런 추구에 대한 포기가 교만이요, 사실로서 그것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앞에 죄인인줄 모르는 것이 교만이다. 교회 현실은 그런 교만의 여러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닌데도 하나님처럼 생각하는 교만한 죄인에게도 처음이나 끝이나 유일한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이다.

그 하나님이 진리를 창조하시고 진리를 유지하시며, 그가 또한 참된 교회를 세우시며 그가 참된 교회가 계속 있도록 하신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참된 성도들이 있다면 그러한 사실 안에서만 우리는 웃을 수 있을 뿐이다.(*)

글쓴 이 / 김영규 목사(남포교회 협동목사), 뉴욕과학아카데미(NYAS) 회원, 미국과학 진흥협회(AAAS), 회원, 미국화학학회(ACS)의 초청회원